배우들은 영화 개봉 전 여러 매체와 홍보 인터뷰를 하곤 한다. 하루에 기자를 많게는 수십 명까지 만나는 경우도 있다.
영화 ‘피터 래빗’에 출연한 배우 마고 로비도 최근 온종일 홍보 인터뷰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로비는 엘리자베스 데비키와 함께 MTV 호주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순간,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최근 MTV 호주에 엔터테인먼트 리포터로 고용된 남동생 카메론이었다. 카메론은 누나를 인터뷰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현장에 나타났다.
마고 로비는 동생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대박! 미쳤어!”라고 연신 외쳤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할 정도였다.
마고가 좀처럼 진정하지 못하자 카메론은 ”저기요, 지금 진지한 인터뷰 진행 중인데요.”라며 인터뷰를 이어가려고 했다. 그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세 사람은 인터뷰를 무사히 마치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