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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아이돌 특혜 의혹'이 또 제기됐다

정용화에 이어 두 번째다.

  • 김태우
  • 입력 2018.02.07 10:22
  • 수정 2018.02.07 10:26

경희대 아이돌 특혜 의혹이 또 제기됐다.

SBS뉴스는 지난 6일 한 유명 아이돌이 논문 대신 ‘허술한 공연’으로 경희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SBS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인 A씨는 지난해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공연하는 영상으로 졸업 논문을 대체해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연으로 졸업논문을 대체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졸업 공연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건 극소수로 알려졌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실용음악 석사 학위 졸업 요건에 따르면 졸업 공연은 1시간 이상의 단독 공연이어야 하고, 나머지 조건 역시 까다롭다. 하지만 A씨는 이 조건을 충족하지 않고도 석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BS뉴스는 이어 A씨가 노천극장에서 공연했다고 주장한 날, 노천극장에서 정식으로 열린 공연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희대는 앞서 가수 정용화에게 면접 없이 박사과정 특혜 입학을 허가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가수 조규만 역시 면접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 일반대학원에 입학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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