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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4일 10시 30분 KST

"남자 배우는 40대부터"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은 강동원의 반응

그야말로, 우문현답!

YG


‘우문현답’(愚問賢答)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하게 답했다”는 뜻이다.

배우 강동원이 영화 ‘골든슬럼버’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은 이 고사성어를 떠올리게 한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강동원은 12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자 배우라면 절대로 듣지 않을 만한 질문을 받았다.

바로,

″남자 배우는 40대부터”

라는 말이다.

성차별적 인식을 담고 있는 이 질문에, 강동원은 곧바로 아래와 같이 답했다.

여배우도 같다.

나이 들어가는 게 좋다.

(사회가) 유난히 외모에 민감한 것 같은데, (세월이 흘러도) 나이가 안 들고 그대로면 무섭지 않을까.

잘 살면 되는 것 같다.

못 살면 얼굴도 흉해지더라.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다.

그냥 자연스럽게 늙고 싶다.

나이 들어가는 내 얼굴이 좋다.”

 

세월이 흘러 늙어가는 것. 강동원의 말처럼 그건 자연스러운 이치이자, 생각만큼 나쁜 게 아닐지 모른다.

1979년생인 배우 임수정 역시 2016년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에 ”감히 말씀드리자면, 제 생의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의 나’, 30대의 여성으로서의 저의 삶을, 그리고 저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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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의 50대 블로거인 안드레아 레이저도 ‘내가 40대에 깨달은 47가지’라는 글에서 ”그 어느 때보다 40대에 인생에 대해 더 많이 배운 것 같다”며 자신이 배운 것들을 사람들에게 들려준 바 있는데 ”눈가의 주름이 생긴다 해도 웃는 게 좋다” 등등 지혜가 담긴 조언들이 들어 있으니 시간을 내어 꼼꼼히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관련 기사: 내가 40대에 깨달은 47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