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화감독 전재홍이 '찜질방 불법촬영 혐의'로 기소됐다

영화 '풍산개', '원스텝' 등을 연출했다.

영화감독 전재홍이 찜질방에서 남성 이용객의 나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Franco Origlia via Getty Images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6년 9월 서울의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 이용객들의 나체 동영상 10여 개를 촬영한 혐의(성폭력특별처벌법 위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전씨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수차례 나체 동영상을 촬영했고 용서받지 못했다”라며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전 감독 측은 ”휴대폰을 자주 잃어버려 동영상을 자주 촬영했다”라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휴대폰 포렌식 조사에서 나체 영상 10여 개가 저장됐다가 삭제된 흔적을 발견했다. 

전 감독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에 열린다. 

2007년 영화 ‘아름답다‘로 데뷔한 전재홍 감독은 ‘풍산개‘, ‘살인재능‘, ‘원스텝’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불법촬영 #영화감독 #기소 #전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