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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4일 21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2월 14일 22시 03분 KST

지미 키멜 쇼 관객들이 북한응원단을 흉내내다

놀랍도록 잘한다.

북한 응원단에 대한 관심이 미국에서도 뜨거운 모양이다. 일사분란하게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이 낯설고 신기한 모양이다.(사실 우리가 봐도 기이하긴 하다.)

미국 ABC 방송국의 유명 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 쇼’는 최근 방송에서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영상을 내보냈다.

진행자 지미 키멜은 ”이번 올림픽 진짜 스타는 선수들이 아니다. 김정은이 보낸 200명의 응원단이다. 이들이 하는 응원은 매우 기억하기 쉽고 재밌다”라고 소개하며 관객들에게 따라해보자고 제안했다.

지미 키멜은 응원을 크게 세 파트로 나눠 가르쳤다.

″랄랄라라 라라라라, 랄랄라라 라라라라”

이것이 첫번째 파트다. 어렵지 않다. 관객들은 쉽게 따라했다. 박수치며 몸을 흔드는 동작도 거의 똑같이 했다. 문제는 두번째 파트다.

″이겨라 이겨라 우리선수 이겨라”

놀랍게도 관객들은 ”이겨라”를 매우 비슷하게 흉내했다. 물론 ”우리선수 이겨라”는 웅얼웅얼 거렸지만 박수 소리에 가려 잘 들리지 않았다. 세번째 파트는 첫번째 파트의 반복이다.

관객들과 함께 꽤 근사하게 북한응원단을 흉내낸 지미 키멜은 이렇게 말했다.

″김정은, 당신이 이 장면을 꼭 시청했으면 해. 미사일 쏘기 전에 이 장면을 꼭 기억해줘. 여긴 로스앤젤레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