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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탐험가 제임스 후퍼가 영국을 떠나온 이유를 밝혔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 김태우
  • 입력 2018.02.01 17:26
  • 수정 2018.02.01 17:28

영국 탐험가 제임스 후퍼가 영국을 떠나온 이유를 밝혔다. 

후퍼는 MBC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서 가장 친한 친구인 롭 건틀렛을 언급했다. 방송에 앞서 선 공개된 영상에서 후퍼는 “11살 때부터 기숙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며 그곳에서 건틀렛과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후퍼는 롭 건틀렛이 ”성격이 밝은 친구였는데 자전거 동아리에 들어가서 같이 하자고 권하더라. 그 덕에 모험을 시작하게 됐다”며 탐험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북극에서 남극까지 함께 탐험하고, 영국 최연소로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등반하며 ‘올해의 모험가 상’을 받기도 했다.

롭 건틀렛은 지난 2009년 알프스 몽블랑에서 다른 친구와 함께 등반하다가 추락사했다. 이에 후퍼는 ”그 당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라며 ”영국을 떠나고 싶었다. 여기서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멀고,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나라를 가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애초에 영국을 떠나 한국을 찾은 건 가장 친한 친구와의 기억이 떠올라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후퍼가 언급한 친구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편에 출연 중인 데이비드의 아들이다. 데이비드는 여행에 앞서 후퍼가 셋째아들 같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제임스 후퍼와 롭 건틀렛의 이야기는 1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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