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요즘 들어 자주 하는 ‘단골 포즈‘가 있다. 바로 엄지와 검지를 겹쳐 만드는 ‘손가락 하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은 미국 선수단은 물론이고,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사진으로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 스키 선수 거스 켄워시도 했다.
손가락 하트에 도전한 의외의 인물도 있다. 바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방카 트럼프다. 트럼프는 미 정부 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아 23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
트럼프는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전을 관람했다. 열렬한 스노보드 팬이어서인지 경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경기를 함께 관람하던 시민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물론 손가락 하트는 빠지지 않았다.
손가락 하트에 이어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방카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은 폐회식 다음날인 26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