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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MBN 관련 소송을 진주의료원 사태와 비교했다

"이번 MBN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하겠다”

  • 강병진
  • 입력 2018.02.04 14:14
  • 수정 2018.02.04 14:18
ⓒ뉴스1

방송사 MBN에 명예훼손과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진주의료원 폐업 사건 때처럼 끝까지 진위를 가리겠다”라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예훼손·민사소송이 완결될 때까지 MBN과 누가 정당한지 여부를 가려보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진주의료원 사건 당시 청와대와 국회, 심지어 새누리당 지도부에서조차 나를 비난하고 검찰에 고발까지 했지만 묵묵히 옳고 바름을 추구했다”라며 ”이번 MBN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대표는 ‘홍 대표가 류여해 한국당 전 최고위원을 수년간 성희롱했다’는 내용의 MBN의 보도를 음해성 가짜뉴스라고 선언하고 취재 거부에 나선 상태다. MBN은 해당 보도를 삭제하고 정정보도문을 게재했지만 한국당은 취재 거부 조치를 철회하지 않았다.

홍 대표는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언론 환경을 묵과하면 대선 때의 악몽이 지방선거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된다”라며 ”경남지사 재직 당시에도 강성노조의 갑질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개가 짖어도 힘차게 기차는 달렸다”라고 끝까지 대응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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