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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다음 주인공은 도둑질하는 가족이다(영상)

아빠와 아들이 도둑질을 하다가 한 소녀를 발견한다.

  • 강병진
  • 입력 2018.03.17 16:37
  • 수정 2018.03.17 16:40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만비키 가족’(万引き家族)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만비키(万引き)’는 물건을 사는 척하고 훔치는 사람을 말한다. 이 영화의 제목을 한국말로 바꾸면 ‘좀도둑 가족’ 정도가 될까? ‘태풍이 지나가고’,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한 릴리 프랭키와 ‘가족의 나라’, ‘백엔의 사랑’에 출연한 안도 사쿠라가 출연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걸어도 걸어도’(2008) 이후 그의 영화에 자주 출연해온 키키 키린도 이 가족의 할머니를 연기한다. 

 

ⓒGAGA

 

‘만비키 가족’ 속의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에 의지해 살아간다. 남편은 일용직 근로자이고, 아내 역시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근근히 살아가는 가족인데, 남편은 종종 아들을 데리고 도둑질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도둑질을 하던 도중 한 소녀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혼자 있는 아이가 이 가족의 구성원이 되고, 이후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가족의 숨겨진 비밀이 조금씩 드러난다.

‘만비키 가족’은 오는 6월 8일,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G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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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만비키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