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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에서 스키 리프트 오작동 사고가 발생했다

이 영상을 보면 다시는 스키를 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8.03.19 11:30
  • 수정 2018.03.19 11:32

조지아에서 스키 리프트 오작동 사고로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 일간지 ‘프라우다’의 1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리프트가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속도를 높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졌다. 당시 리프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내동댕이쳐졌고, 주변에 서 있던 이들은 리프트에 타고 있던 사람들에게 뛰어내리라고 연신 소리를 질렀다. 

속도를 이기지 못한 리프트가 겹겹이 쌓여 그 안에 사람이 갇히는 상황도 포착됐다. 

이날 현장에 있었던 한 벨라루스인은 CNN에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더니 거꾸로 돌기 시작했다. 언덕 밑은 이미 아수라장이 된 상태였고 그곳까지 갔다간 위험할 거라고 판단해서 리프트에서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스키장을 운영하는 조지아 국영기업은 이번 사고로 총 10명이 다쳤고, 부상자들은 헬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키 리프트 제작업체에 문의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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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조지아 #스키장 #리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