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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국회의사당과 서울시청 조명이 꺼지는 이유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 김태우
  • 입력 2018.03.24 15:54
  • 수정 2018.03.24 15:55

오늘(24일) 저녁,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전등 끄기에 나선다. 지구를 지키고 기후변화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세계자연기금(WWF)이 매년 개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어스아워’(Earth Hour)는 24일 저녁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를 약속한 전 세계 랜드마크는 이 한 시간 동안 조명을 소등하게 된다. 

올해 한국에서는 국회의사당, 서울시청, N서울타워, 세빛섬, 63빌딩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참여할 예정이고, 그랜드 힐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삼성전자 역시 동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17 어스아워에 참여한 서울시청.
2017 어스아워에 참여한 서울시청. ⓒ뉴스1
2017 어스아워에 참여한 삼성전자.
2017 어스아워에 참여한 삼성전자. ⓒ뉴스1
2017 어스아워에 참여한 N서울타워.
2017 어스아워에 참여한 N서울타워. ⓒ뉴스1

이 외에도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런던 버킹엄 궁전, 베이징 버드 네스트 경기장,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조명을 소등할 계획이다. 

2017 어스아워에 참여한 에펠탑.
2017 어스아워에 참여한 에펠탑. ⓒPhilippe Wojazer / Reuters

기업이나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도 소등에 참여할 수 있다. 어스아워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을 입력하면 된다. 이미 한국에서는 900명가량이 참여를 약속한 상태다. 

‘어스아워’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돼 올해 11주년을 맞았으며,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린다. 

더 많은 정보는 어스아워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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