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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딴 네덜란드 선수가 기자회견장에서 남긴 말

"이 나라 개들에게"

ⓒARIS MESSINIS via Getty Images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얀 블록하위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의 개 식용 문화를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록하위선은 21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나라 개들을 잘 대해주길 바란다(Please 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라는 말을 남기고 회견장을 떠났다.

네덜란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여자 팀추월에서 우승한 일본 여자 대표팀 다음 순서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차례를 바꿔 먼저 등장했다. 

기자회견장엔 스벤 크라머와 블록하위선이 참석했다. 회견장엔 금메달을 딴 일본팀 취재를 위한 일본 기자들과 은메달을 딴 남자 팀 취재를 위한 한국 기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네덜란드 기자들은 거의 없었다.

질문이 없자 크라머는 ”모두 일본 기자들인가? (all Japanese?)”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옆에 있던 블록하위선이 웃으며 이 말을 남겼다.

이들은 이후 강릉 라카이 리조트에 문을 연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케이스에 든 동메달 상패를 관객에게 던져 큰 부상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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