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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퍼스 아내가 외도 사실을 인정했다

몇 년 전, 남편과 잠시 별거했다고 밝혔다.

  • 김태우
  • 입력 2018.03.11 15:49
  • 수정 2018.03.11 15:53
ⓒDave J Hogan via Getty Images

배우 콜린 퍼스의 아내이자 이탈리아 출신 영화감독인 리비아 지우지올리가 불륜 관계를 인정하며 상대가 남편과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혼 20여 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몇 년 전 잠시 별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우지올리는 이 기간 동안 오랜 친구이자 기자인 마르코 브란카치아와 혼외관계를 맺었고, 퍼스와 재결합하면서 브란카치아와의 관계를 끝냈다고 시인했다. 퍼스 부부의 대변인은 브란카치아가 그 후 퍼스 부부를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콜린 퍼스의 대변인은 지난 9일(현지시각) ”퍼스 부부는 이 일을 대중에 공개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콜린과 리비아는 몇 년 전 별거하기로 결정했고, 그 동안 리비아는 옛 친구인 브란카치아와 관계를 맺었다. 그 후 퍼스 부부는 재결합했다”라고 허프포스트에 밝혔다.

퍼스 부부는 브란카치아를 스토킹 혐의 등으로 신고했고, 이탈리아 검찰이 그를 기소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퍼스 측은 법원 서류가 일부 유출된 데에 따라 공식 입장을 냈다.

브란카치아는 이탈리아 국영 통신사인 ANSA 소속 기자로 근무 중이며, 이탈리아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지우지올라가 외도 사실을 감추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란카치아는 9일 오전 ‘더 타임즈’를 통해 ”우리는 연인 관계였고, 그녀는 콜린을 떠나고 싶어 했다”라며 퍼스 부부의 관계는 이미 몇 년 전 끝났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지우지올라에게 단 두 건의 문자와 퍼스에게 외도를 설명한 이메일을 보냈을 뿐이라며 스토킹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우지올라는 반면에 자신에게 수 백 건에 달하는 문자와 사진, 심지어 일기까지 보내왔다고 말했다.

퍼스와 지우지올라는 지난 1997년 결혼해 두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허프포스트US의 ‘Colin Firth’s Wife Reveals She Had An Affair With Couple’s Alleged Stalk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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