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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22년째 방송에 나오는 여성 기상 캐스터가 있다

"나는 늙었는데, 왜 그녀는 안 늙었는지 모르겠다."

  • 강병진
  • 입력 2018.03.12 11:32
  • 수정 2018.03.12 12:00

지난 3월 8일, 중국 CCTV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CCTV의 기상 캐스터인 양 단의 활동역사를 정리한 것이었다. 거의 매일 양 단의 입을 통해 날씨 정보를 얻던 중국인들은 이 영상을 보고 새삼 놀랐다. 우선 그녀가 무려 22년이나 일을 해왔다는 사실에 놀랐다. (아마 거기에서 자신의 나이를 실감하고 또 놀랐을 것이다,) 그리고 22년 전과 비교할 때, 그녀의 모습이 거의 달라진 게 없다는 점에 놀랐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양 단은 1973년 11월생이다. 1995년 중국광파학원(Beijing Broadcasting Institute)을 졸업한 후 1996년부터 CCTV에서 날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CCTV는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의 프로그럄을 보고 자랐다”며 “그들은 왜 자신들만 늙고, 그녀는 늙지 않았는지 놀라워 한다”고 적었다. CCTV는 이 영상을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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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중국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