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베일리가 버버리에서의 마지막 패션쇼를 ‘무지개’로 물들였다.
런던 패션위크 중 열린 버버리 2018 F/W 컬렉션 쇼의 주제는 ‘기쁨과 포용’이었다.
버버리의 상징인 체크 프린트에 다섯 가지 색으로 채워진 무지개를 더한 케이프부터 패딩까지, 무지개의 향연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목을 끈 제품은 ‘레인보우 가죽 하이탑’이었다. 런웨이에서 소개된 이 운동화를 바로 신고 싶을 정도였다.
이번 컬렉션은 성소수자들을 향한 찬사였다. LGBTQ의 상징인 무지개를 컬렉션 곳곳에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성소수자 인권 향상을 위해 설립된 세 개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베일리는 쇼에 앞서 ”버버리에서의 마지막 컬렉션은 전 세계 LGBTQ+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최고의 단체 몇 곳에 헌정하고자 한다. ‘우리의 힘과 창의력은 다양성에 있다’라는 말을 하기에 지금보다 더 중요한 시기는 없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베일리가 버버리에서 선보인 마지막 컬렉션은 이미 버버리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허프포스트UK의 ‘Burberry At London Fashion Week: Rainbow High-Tops We Wanted To Wear Straight Off The Runwa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