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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랙팬서' 조각상이 파손됐다

왼쪽 발목이 부서진 채 바닥을 나뒹굴었다.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을 기념하며 세워진 조각상이 파손됐다. 설치 한 달만의 일이다. 

지난 17일 오후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부산’에는 중구 광복로에 세워진 ‘블랙팬서’ 조각상이 파손됐다는 시민 제보가 접수됐다. 페이지가 공개한 사진 속 ‘블랙팬서’ 조각상은 왼쪽 발목이 부서진 채 바닥을 나뒹굴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부산영상위원회는 조각상이 16일 저녁과 17일 새벽 사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며 ”취객 소행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월트디즈니는 지난 2월 ‘블랙팬서’ 개봉에 앞서 부산 촬영을 기념하며 광안리와 광복로에 조각상을 각각 한 개씩 설치한 바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측은 이어 ”월트디즈니사 측과 상의해 조사 의뢰나 법적 조치를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중앙일보에 전했다. 

광복로의 ‘블랙팬서’ 조각상은 현재 철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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