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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오달수 분량 재촬영한다

다행히 그의 분량은 1편보다 적다.

  • 강병진
  • 입력 2018.03.02 09:25
  • 수정 2018.03.02 09:26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 함께2’가 배우 오달수의 출연분량을 지우기로 결정했다. 3월 1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신과함께2’ 관계자는 “고심 끝에 오달수 분량을 전면 재촬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과 함께2’는 원래 1편과 함께 제작되어 촬영이 모두 끝난 상태였다. 영화 속에서 오달수가 맡은 역할은 판관이었다. 배우 임원희와 콤비 연기를 했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오달수의 분량을 편집할 경우 임원희의 분량까지 함께 사라질 가능성이 있었다.

‘신과 함께2’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Me too’운동의 시작과 함께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 및 성폭행 전력이 공개된 데 이어 오달수의 성추행을 폭로한 피해자들이 나왔다. 처음 오달수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연극배우 엄지영씨가 JTBC 뉴스룸과 직접 인터뷰를 했고, 결국 오달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던 ‘신과 함께2’의 제작진도 결국 통편집과 재촬영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TV리포트’에 따르면, ‘신과 함께2’에서 오달수의 분량은 1편보다 적다. 오달수를 대체할 배우를 캐스팅한 후, 추가촬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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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eToo #오달수 #신과함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