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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카톡 정말 최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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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에게서 오는 문자에 매번 어떻게 답해야 할지 고민인가? 걱정 꽉 붙들어매자. 지금 당신을 위해 그의 톡을 해석하고 답장하는 법을 알려주겠다.
kakao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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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만난 적도 없는데 썸남이 톡으로 남친 코스프레를 한다고? 얼굴도 안 본 사이에 이러는 건 좀 오버다 싶은데 사람 인연이라는 게 또 어떻게 될지 몰라 어쩌지 못하고 있다면 최대한 답장을 늦게 보내자. “‘답장이 늦어서 미안, 일이 바빴어’라는 문자에 기분 나빠할 남자는 별로 없을 거예요”라는 게 유승민 기자의 말. 그러니 미안한 마음을 가질 필요도 없다. 이렇게 보냈는데도 그가 당신의 속뜻을 못 알아듣고 계속 남친 코스프레 문자를 한다면 2~3일 텀을 두고 답장해도 좋다. 이 정도 버퍼링이면 그가 알아서 돌아서기에 충분할 거다. 이때 마음이 약해 적당히 받아주는 것은 금물이다. 그러면 당신에 대한 그의 마음은 점점 더 깊어지고,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다가 어느새 당신만 나쁜 여자가 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종종 썸남에게 욕 문자를 받았다는 여자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 “이런 식으로 연락하는 남자는 빨리 뜨거워졌다 식는 연애 패턴을 지니고 있죠. 프로필 사진에 반했다가 실물을 보고 실망하는 일이 허다하고요. 그를 만날 생각이 없다면 예의를 갖춰 ‘조금 부담스럽네요. 앞으로 좋은 인연 만나길 바라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그가 오버하고 있다는 것을 솔직히 얘기해주세요. 그의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일 거예요”라고 김정훈 작가는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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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적으로 연락을 해오던 그. 어느 날부터 연락을 받지 않고 잠수를 타더니 한 달이 지나 불쑥 “그동안 연락 못 해서 미안해…”라는 문자와 함께 다시 연락해왔다. 이건 또 뭘까? 물론 힘든 사정이 있었거나 일이 바빴을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어놓지 않는 요즘 같은 시대에 톡을 하나도 보내지 않았다는 건 그가 당신에게 빠지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김정훈 작가는 잠수남이 다시 연락을 했을 땐 일명 ‘읽씹’을 해도 좋고, 처음 만난 사이처럼 존댓말을 사용하거나 “ㅇㅇ” 등의 짧은 단문으로 답하라고 말한다. “마치 소개팅 전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 느낌으로 거리감을 주세요. 그래도 계속 대화를 시도한다면 ‘남자 친구 생겼어요. 연락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해 남은 인연을 끊어버리는 거죠”라는 것이 그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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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싶지도 않은 자신의 일상을 시시콜콜 늘어놓는 그 남자. 이 사람이 지금 톡을 하는 건지, 일기를 쓰는 건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다. 일 때문에 피곤해 죽겠는데 이런 쓸데없이 긴 문자, 긴 대화로 시간과 감정 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면 답장으로 그에게 대화를 끊고 싶다는 표현을 하도록 하자. “‘ㅋㅋ’나 ‘ㅎㅎ’를 문장 속에 섞어 쓰면 호감의 표현이 될 수 있지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반대로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표현이 될 수 있어요. 단답형 답장이 당신의 무관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해주는 거죠. 똑같이 쓸 수 있는 표현으로는 ‘파이팅’이 있어요”라는 유승민 기자의 말을 참고하도록. 이 방법은 남녀 모두에게 통용된다. 예를 들어 당신이 톡으로 구구절절 얘기를 늘어놨는데 그에게서 “ㅋㅋ 홧팅”이라는 답이 왔다면 더 이상 연락해봤자 헛수고일 거란 얘기다. 이럴 땐 아쉬운 마음을 내려놓고 그를 자유롭게 풀어주도록 하자. 그 편이 당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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