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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보다 베프가 좋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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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 lip gloss

1. 필요할 때 립글로스나 생리대를 빌릴 수 있다

꼭 이런 친구 있다. 파우치에 이것 저것 가지고 다니는 고마운 친구!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일 때 생리대를 빌려주는 친구라면 끝까지 갈 친구다.

2. '도깨비'의 공유,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의 존재를 이해해줄 때

남친들은 모른다. 우리에게 김신과 이영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그렇지 않니, 얘들아?

3. 옷을 주거나 바꿔 입을 수 있다

옷 정리를 할 때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 나온다면, 친구에게 선뜻 건넬 수 있다. 베프는 내 스타일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그녀들이 건네는 옷은 백발백중이다.

4. 최고의 쇼핑 파트너다

"그냥 저거 사!" 라고 성의 없이 말하는 남친보다 "이거 다시 한번 입어봐"라고 말해주는 베프가 쇼핑할 땐 젤 좋지!

5. SNS 피드가 즐거워진다

나의 SNS가 쓸쓸하다 싶을 때마다 나타나는 무플방지 친구. 모두 공감하겠지?

6. 최악의 상황에서도 내 편이 되어준다

내가 아무리 또라X짓을 했어도 일단은 들어준다. 충고나 조언은 그다음이다.

7. 제모 안 한 다리, 생리 때도 눈치 안 봐도 된다

하얀 팔에 송송 솟은 까슬까슬한 털이 남친의 손끝에 닿을까 노심초사 했다고? 하지만 친구와 있을 땐 "야 만져봐, 엄청 까끌거려"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생리 중이라서 짜증 난다'는 말도 적당한 욕설과 함께 편하게!

8. 수다를 떨어도, 떨어도 즐겁다

왜 우리는 했던 얘기를 또 하고 또 하는데도 말할 때마다 그렇게 진지하며 웃길까? 아무렴 어때! 수다떨기엔 남친보다 친구인걸.

9. 야한 꿈을 꿨을 때 내용을 말할 수 있다

남친에게 꿈까지 꾸는 '밝히는 여자'임을 들키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동성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 꿈에 OOO(아이돌)이 나왔는데 나를 덮쳤어! 아 정말 깨고 싶지 않았는데..."

10. 나의 과거를 알고 있다

자고로 친구란 서로의 허물을 모두 보듬어줄 수 있는 관계. 나의 구정물 같은 과거도 모두 아는 친구가 진짜 베프.

11. 부모님께 일부러 잘 보일 필요가 없다

남친의 부모님에게는 선물이며, 문자며 예쁘게 보이고 싶어 무단히 노력을 하지만, 친구네 부모님께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나는 그냥 그들의 자식이기 때문.

12. 돈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나 오늘 돈 없는데..."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베프. 텅빈 주머니사정을 들키고 싶지 않은 남친이라면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나 오늘은 컨디션이 좀 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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