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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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평론가. 메가스터디 창업멤버이자 대표적인 스타강사. 2004년 학원가 은퇴 후 교육평론가로서 강연·저술활동을 해옴.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2010-2012), 더불어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현 민주연구원) 부원장(2014-2016). 저서로 〈우리교육 100문 100답〉, 〈이범의 교육특강〉, 〈굿바이 사교육〉(공저) 등이 있다.

이범 블로그 목록

학종 개편이 수능 개편보다 먼저다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8월 16일 | 23시 55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는 수능뿐만 아니라 학종도 개편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공약집 214쪽 '대학입시 단순화' 항목에 "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 교과전형, 수능 전형 3가지로 단순화"라고 하여 논술과 특기자전형 폐지를 천명하고, 바로 다음 문장에 "사교육 유발하는 수시전형 대폭 개선"이라고 명시하여 사실상 학종(학생부 종합전형)을 개편할 뜻을 밝혔다. 실제로 대선 캠프에서 학종 개편을 위한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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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수능 개편,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8월 11일 | 06시 50분

수능 개편안이 발표되었다. 1안은 국어, 수학, 탐구(과학/사회/직업탐구 중 1과목) 등 3과목은 현행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제2외국어 등 나머지는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안이다. 2안은 전과목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안이다. 여기서 절대평가란 과목별 성적을 점수 없이 등급만 부여하는 것이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1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즉 이번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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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학제개편안, 갈수록 꼬여간다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4월 24일 | 00시 10분

안철수 후보의 학제개편안에 대한 초기 비판의 핵심은 '학년이 겹친다'는 것이었다. 기존 학제는 초-중-고를 만6세 입학하여 만18세 졸업하는데, 안철수 학제개편안에 따르면 만5세 입학하여 만17세 졸업한다. 따라서 구제도 마지막 1학년과 신제도 첫 1학년이 겹친다. 이들은 나란히 초중고를 거쳐 결국 2배의 대입경쟁, 2배의 취업경쟁을 하게 된다. 2배의 대입경쟁은 혹시 일시적으로 대입정원을 2배로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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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혹 세대'의 임박한 파국,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0) 댓글 | 게시됨 2017년 04월 19일 | 03시 22분

[나홀로 사상운동] 11. '낙타혹 세대'의 임박한 파국,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한국사회에는 '장기파국'과 '단기파국'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장기파국'이란 저출산으로 인해 한국사회가 침몰한다는 것이지요. 한국의 출산율은 2002년 이후 15년째 1.2명대 이하에 머물러 세계 꼴찌 수준입니다. 이렇게 되면 2030~40년대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의 사회보장 제도를 지탱하기 어려워집니다. 즉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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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흉기차'를 규율할 수 있는가?

(2) 댓글 | 게시됨 2016년 08월 23일 | 05시 01분

<나홀로 사상운동> 10. 국가는 '흉기차'를 규율할 수 있는가?

저는 오랫동안 꾸준히 인터넷 여론을 관찰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2000년대 후반 들어서 진보 커뮤니티와 보수 커뮤니티 양쪽에서 동시에 욕을 먹는 대상들이 나타나는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기독교입니다. 이때 무렵부터 '개독'이라는 모욕적 표현이 널리 쓰이기 시작합니다. 한국사회의 도덕적 보루가 붕괴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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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의 대안은 검정교과서가 아니다

(4) 댓글 | 게시됨 2015년 11월 03일 | 04시 01분

<나홀로 사상운동> 9. 국정교과서의 대안은 검정교과서가 아니다


저는 명색이 교육평론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왔지만 정작 논쟁이 벌어질 때 침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몇년 전 교권과 학생인권을 놓고 벌어진 논란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당시 제가 당시 공무원 신분이어서(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발언을 자제한 것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냉소했기 때문에 침묵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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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9) 댓글 | 게시됨 2015년 09월 18일 | 03시 19분

<나홀로 사상운동> 8. 안철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정치인에게나 일반인에게나 안철수 의원은 여러 모로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2011년 이후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와 태도에 대해서 지금까지 구구한 추측과 가설이 난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의 행보를 해석하는 데 나름 일관된 키워드를 두 개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의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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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손학규

(2) 댓글 | 게시됨 2015년 09월 01일 | 04시 06분

<나홀로 사상운동> 7. 응답하라 손학규


청년들은 임금피크제를 찬성합니다. 한겨레신문 부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에서 청년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임금피크제에 찬성하는 비율이 무려 70%입니다. 그렇다면 임금피크제를 실시하면 청년 고용이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부정적인 답이 75%에 달합니다. 임금피크제가 고용증대에 별 효과가 없을 거라고 여기면서도 임금피크제를 찬성하는 청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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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스펙의 정치경제학

(2) 댓글 | 게시됨 2015년 08월 07일 | 00시 21분

<나홀로 사상운동> 6. 탈스펙의 정치경제학


스펙이라는 말은 영어로 specification의 약자입니다. 원래 사람에게 쓰는 말이 아니라 물건에 쓰는 말이죠. 우리집 냉장고는 용량이 몇 리터이고 전기를 몇 와트 쓰며 높이는 얼마고... 이런 게 스펙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스펙이라는 말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에게 쓰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스펙이라는 개념이 희박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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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최우선이다, 불쌍해서가 아니다

(3) 댓글 | 게시됨 2015년 07월 30일 | 23시 53분

<나홀로 사상운동> 5. 청년이 최우선이다, 불쌍해서가 아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일까요? 첫번째로 전쟁 등의 지정학적 위험이 있습니다. 한반도는 남북한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적 열강들의 각축장이라서 여러 모로 불안할 수밖에 없지요. 어떤 분들은 백두산 대규모 분화 가능성을 염려하는데, 학자들의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한겨울 북풍이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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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486의 알리바이

(9) 댓글 | 게시됨 2015년 07월 16일 | 02시 36분

<나홀로 사상운동> 4. 복지, 486의 알리바이

여의도는 486 세대의 전성기입니다. 보좌관들과 주요 당직자들은 이미 대세가 486 세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이제 곧 국회의원도 486이 주류가 됩니다. 2012년 19대 국회 개원시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평균 연령이 52.8세였는데 이정도 평균연령이 유지된다면 2016년 20대 국회 개원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평균연령은 83학번 정도가 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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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무시는 청년 무지

(17) 댓글 | 게시됨 2015년 07월 04일 | 00시 02분

<나홀로 사상운동> 3. 일베 무시는 청년 무지


제가 대학에 다닐 적에 4.19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까마득한 선사시대 얘기 정도로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4.19는 제가 태어나기 10년쯤 전에 일어난 일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요새 따져보니 저와 지금 대학생들간의 세대차가 저와 4.19 세대 사이의 세대차와 맞먹더군요. 제가 69년생 88학번으로서 486 세대(처음엔 386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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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혁신위, '답정너'를 넘어라!

(0) 댓글 | 게시됨 2015년 06월 27일 | 05시 51분

<나홀로 사상운동> 2. 새정치 혁신위, '답정너'를 넘어라!


새정치민주연합에 혁신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첫 혁신안이 이미 발표되었고, 앞으로도 여러 차례 혁신안이 추가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첫 혁신안에 대한 세간의 반응은 '새로울 게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혁신위 탓이 아닙니다. 2008년 이후 여태까지 당에 여섯 번이나 혁신위원회가 구성되었고, 나올 만한 혁신안은 이미 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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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인듯 계파아닌 계파같은 친노

(9) 댓글 | 게시됨 2015년 06월 23일 | 04시 19분

<나홀로 사상운동> 1. 계파인듯 계파아닌 계파같은 친노


저는 작년 10월에 새정치민주연합 산하 연구소인 민주정책연구원의 부원장으로 여의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제 본업은 정치라기보다는 정책에 가깝습니다만, 지금 당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제아무리 훌륭한 정책을 만들어봤자 이런 정당에서 내놓는다면 신뢰와 호소력을 얻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원래 <나홀로 사상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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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교육감 시대 세가지 궁금증 | 혁신학교, 전교조, 일반고

(0) 댓글 | 게시됨 2014년 07월 02일 | 00시 59분

나는 지난 몇 년간 진보교육계 바로 옆에서, 혹은 그 속에서 진보교육감을 경험해 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개 지역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진보 교육감의 입장과 역할에 대하여 관심과 기대가 부쩍 높아졌다. 이 와중에 진보교육감 주위에서 가장 많은 억측을 불러일으키는 세가지 주제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속사정을 풀이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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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 금지법, 일반고에 시행하면 안되는 이유

(0) 댓글 | 게시됨 2014년 04월 09일 | 23시 12분

선행학습은 오래 전부터 존재하던 학습방식의 하나이다. 고등학교 진학하기 전에 고등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어느 정도 미리 공부해가는 관행은 과거에도 적잖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선행학습의 수준과 정도가 도를 지나쳐, 사교육업계의 주력 상품들이 대부분 선행학습으로 구성되게 되었고 심지어 유아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높은 강도의 선행학습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각종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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