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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참여연대는 1994년 9월 10일 '참여와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사회 건설'을 목표로 창립되었습니다.

2015년 2월기준으로 1만 5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한국의 시민단체로,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기치로 참여·연대·감시·대안 4대 원칙에 따라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부나 특정 정치세력, 기업에 정치적, 재정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참여연대는 2004년부터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협의 지위를 부여받아 유엔의 공식적인 시민사회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정부지원금 0%, 참여연대는 1998년부터 정부지원금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만 운영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됩니다. 참여연대와 함께 행동해주세요!

홈페이지 : http://www.peoplepower21.org/

트위터 : https://twitter.com/peoplepower21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eoplepower21

내 친구의 재판 | 언제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감옥에 보낼 것인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인정과 대체복무제 도입은 노무현 정부 때 추진되다가 무산되었다. 국방부는 이미 2007년 9월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사회복무제에 병역거부자들을 포괄하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에서 모든 것은 백지화되었다. 그 후로 매년 500여 명이 다시 감옥으로 향해야 했다. 곧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것이다. 나는, 그 대통령이 누가 되든 병역거부자와 병역거부자의 가족, 친구들이 견딘 3만 6천 년이라는 시간의 무게, 그리고 다양한 양심의 무게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그리고 책임 있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17년 04월 13일 14시 50분 KST

코리아에이드에 숨은 '순Siri 예산' 남겨둬도 되는건가

국회는 코이카의 코리아에이드 사업 중 음식 및 문화사업만 미르재단과 관련 있다고 여겨 두 사업에 대한 예산만 감액했다. 코이카가 실시하는 코리아에이드 보건사업에도 차은택의 '더플레이그라운드 커뮤니케이션'에서 제작한 엉터리 보건교육프로그램 영상 상영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월 1회 차량방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도저히 달성 불가능한 △소녀보건 향상, △아프리카 모자보건 환경 개선, △영양 개선이라는 목표를 내건 낯 뜨거운 사업을 언제까지 봐야 하나?
2016년 12월 06일 17시 11분 KST

'남자답지 못'해도 된다는 깨달음

'군대에 가는 것'이 곧 '남자다움'이라면, 나는 '남자다움'을 기꺼이 버렸다. '남자다움'을 버리고 군대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로 인해, 사회는 나를 '자격이 없는 2등 시민'으로 바라보는 듯하다. 인터넷에서 병역거부자를 주제로 한 기사가 나오면 으레 '병역의무를 하지 않는 자는 이 나라에 살 자격 없다', '나라를 누군가 대신 지켜주길 바라는 비양심적 인간들'과 같은 댓글이 달린다. 그렇지만 이러한 경험은 '군대나 다녀와서 말해라'라는 말을 수시로 듣곤 하는, 주변의 여성 동료들의 입장에 함께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2016년 10월 05일 16시 43분 KST

샹그릴라 대화와 한국의 위선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국제규범을 명분으로 미국의 입장을 지지했다. 이와 동일한 입장을 보여 온 일본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분쟁 당사자가 아닌 역외자는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중국의 지원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안정에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아세안처럼 집단적으로 미·중의 전략적 경쟁을 헤쳐 나갈 수단도 없는 입장에서, 한국 외교가 상당한 모험을 감수한 것이다.
2016년 06월 09일 10시 12분 KST

해외정보수집에는 무능하고 정권안보에 골몰하는 국정원 개혁이 먼저다

지금 국정원이 밀어붙이고 있는 테러방지법, 사이버테러방지법은 불행하게도 역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들 법안은 무늬만 테러방지법일뿐 사실상 국정원이 그 본령인 해외정보수집기능을 강화하기보다 국내 정보수집, 조사와 수사, 정책 조정, 작전 기능, 그 밖의 시민 사찰과 정치 개입을 더욱 강화하도록 고안된 법안이다. 국정원의 비효율과 무능을 더욱 극대화하고 인권침해만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
2015년 12월 16일 17시 35분 KST

테러방지법이 없다고? 이미 지나칠 정도로 많다!

G20 중 우리나라처럼 온·오프라인 모든 면에서 광범위하게 시민들의 사생활과 일거수일투족을 정부가 환히 들여다볼 수 있는 나라가 몇이나 되겠는가? 과연 G20 중 출입국제도, 주민등록제도가 우리나라처럼 촘촘한 나라가 또 있는가? G20 중 우리나라 국정원처럼 국내외 정보수집기능, 비밀경찰기능(수사기능), 정책기획 기능, 나아가 작전 및 집행기능에 이르기까지 무소불위의 권한을 지닌 정보기구를 두고 있는 나라가 또 있는가? 과연 G20 나라 중 우리나라만큼 많은 수의 군대와 경찰을 두고 있는 나라가 몇이나 있는가?
2015년 12월 15일 17시 15분 KST

'삼둥이 병영체험' 웃을 일이 아닌 이유

제작진은 '군인이라면 기본이 되는 제식훈련'이 아이들에게 규칙과 질서를 가르쳐 주기 위한 관문이라고 소개했는데 정색하고 좀 물어보자. 네 살짜리 아이들에게 규칙과 질서를 알려주기 위해서 군인들을 위한 제식훈련이 필요하다는 건 무엇에 근거한 이론인가? 군대를 진짜 보낸 것도 아니고 병영체험일 뿐인데 왜 유난이냐고? 이건 한 번의 병영체험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라사랑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을 정당화하는 교육이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며 내년 정부예산 중 약 100억 원이 안보교육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다. 군사교육을 일상화할 준비가 이미 끝났다는 이야기다.
2015년 11월 05일 16시 16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