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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상시상담소 대표

상담자가 바라보는 세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니면 마는 거다, 그러면 용기가 난다

 ″일단 해보고, 아님 말고.” 이 말은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로부터 많이 들었던 말이다. 지금도 물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불안해하고 걱정하느라 생각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 여전히 똑같이 이야기해주신다.   ”일단
2018년 02월 02일 21시 15분 KST

연애에 쏟아붓는 감정노동, 답은 연인 밖에 있다

마음은 이성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누가 더 좋아하는지 마음의 크기를 비교하고 싶고, 그 사람이 이전에 만났던 사람을 질투하거나, 지금 맺고 있는 다른 관계들을 질투하기도 한다. 또 한 번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그는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다. 이 일은 내가 화를 내고 질투할 일은 아니다.'라고 되뇐다.
2018년 01월 25일 14시 50분 KST

처음 만난 우리는 서로 점수를 매기고 있었다

내 나이 30줄에 들어선 이후, 남녀 사이에 사랑만 가지고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람과 만났을 때 어떤 고생을 하게 되는지 점차 알게 되니 사람을 만나더라도 조심스럽게 되고 사람을 선택하는 기준도 하나씩 생겨났다.
2018년 01월 19일 17시 01분 KST

싸우는 커플의 대화에서 패턴을 발견했다

며칠 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한 커플이 와서 앉았다. 갑자기 둘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본의 아니게 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게임에만 몰두하는 것과 여자친구가 돈이 없다고 하면서도 게임을 위해 현금결제를 하는 것이 못마땅한 것이었다.
2018년 01월 11일 18시 06분 KST

토요일 오후, 집으로 가다가 울음이 터졌다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점차적으로 사회적 가면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잘 웃거나 남의 시선이나 생각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이제는 내 감정에 더 충실하고 나와 상대에게 균형 있게 관심을 보이며 솔직한 사람이 되었다.
2018년 01월 05일 16시 53분 KST

슬픔이 찾아올 때

성인이 되어서도 내가 자주 느끼는 감정은 슬픔이다. 예전에는 슬퍼지지 않으려고, 행복한 척하고 꿋꿋한 척, 씩씩한 척 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감정을 온전히 느끼려 한다. 그 때마다 기꺼이 반겨준다.
2017년 12월 21일 15시 58분 KST

모든 싸움이 다 나쁜 건 아니다

서로가 자존심을 내세우며 상대를 비난만 하는 싸움을 하는 관계라면 서로가 이해받는다는 느낌을 전혀 못 받을 것이다. 허나 그런 상황에서 내가 느꼈던 서운함/억울함/두려움 등을 당연히 느꼈을 법한 감정이라며 상대가 인정을 해준다면, 방금 전에 있었던 복수심이나 분노는 눈 녹듯 사라지게 된다.
2017년 12월 14일 17시 33분 KST

너와 다른 나

어떤 이는 자신의 일을 즐거워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며 신바람 나서 하는 반면에 어떤 이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사표를 오늘 쓸지, 내일 쓸지 고민을 하면서 오늘만 버티자는 마음으로 출근을 한다. 과연 이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
2017년 12월 08일 18시 15분 KST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광고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는 따뜻한 내용의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 관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특히,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상대방에게 이야기하지도 않으면서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원할 때 자주 사용되는 말인 것 같다. '내 마음을 그렇게 모르겠어?', '꼭 말해야지 아는 거야?'
2017년 11월 30일 16시 29분 KST

아프면 아파해도 괜찮아

우리가 몸이 아프면 바로 '열이 나는 것 같아', '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허리야' 등 바로바로 표현을 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이든 어디든 간다. 그렇지만 마음이 아플 때는 우리는 무심코 지나가기 일쑤이고, 아픈데도 아픈지 모르는 경우도 다반사다. 왜 그렇게 이를 꽉 깨물며 힘든 감정을 꾹 참으며 살아가는 것일까?
2017년 11월 23일 17시 43분 KST

그런 척 하며 살아가고 싶었다

자신의 나쁜 모습 혹은 어두운 과거에 대해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좋은 모습, 좋았던 시절만 이야기하려고 하거나, 혹은 예전에는 힘들기는 했지만 지금은 번듯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전에 경험한 어려움에 대해 굳이 부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애써 자신을 매끈한 포장지로 꾸며내려고 했다.
2017년 11월 16일 18시 34분 KST

마음의 근육 단련시키기

살아 가다 보면 힘든 일은 늘 한꺼번에 몰려와서 감당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심리상담을 받으러 간다. 그러나 마음이 금세 나아지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좌절하기 쉽다. 그럴 때 내가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너무 뻔한 얘기지만, 그래서 힘이 되기도 한다.
2017년 11월 09일 17시 56분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