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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 포스트 글로벌 서밋: 월드와이드 업데이트>

¡올라! 여기는 허프포스트 글로벌 서밋이 열리고 있는 마드리드다. 전세계의 편집장과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세계로 뻗는 허핑턴 포스트의 미래에 대한 생산적인 대화를 며칠 째 나누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허프포스트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 가지 언어에서 10가지 언어로, 미국 중심 사이트에서 15개 시장에 진출한 매체로 변했다. 50개 시장에 진출한다는 우리 목표를 벌써 3분의 1 가까이 이룬 셈이다. 트래픽의 52%가 미국 외에서 발생한다. 2011년에 최초의 국제판 허프포스트 캐나다를 론칭했을 때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전세계 새로운 시장에 우리는 허프포스트의 장점만을 가져갔다. 독자들에게 정보와 영감, 즐거움을 준다는 우리의 핵심 DNA에 충실했다. 세계 각지에 우리의 목소리가 닿게 되자 우리는 전세계적 대화를 촉발할 수 있게 되었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인터뷰, ISIS의 어머니들에 대한 하이라인 기사, 월드컵과 그리스 선거 기사 등이 우리 글로벌 뉴스룸 활동의 예다.

최근 파리 테러는 우리 모든 뉴스룸들의 실시간 협동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150개 이상의 기사가 번역되었으며, 수십 건의 동영상이 전세계에서 제작되었다.

사람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에 창의적으로 대응한, 매체에 잘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조명하는 '청신호(What's Working)' 시리즈의 일환으로, 우리는 이해조차 하기 힘든 비극이 일어난 뒤 사람들이 보여주는 회복력과 연민에 초점을 맞추었다. 테러 중 사람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파리 사람들(#PorteOuverte), 자녀들이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돕는 부모들을 다루었다.

전세계 모든 에디션은 자체의 청신호 기사를 만들었다. 인도에서는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 직업 교육을 늘리는 이야기를, 그리스에서는 긴축과 정치적 불안을 견뎌 내는 그리스인 이야기를 소개했다(허프포스트 그리스는 막 1주년이 되었는데 벌써 선거 두 번과 국민투표 한 번을 다루었다!). 독일 에디션에서는 시리아 난민을 받는데 대한 논의를 이끌었는데, 에디터 한 명이 난민들과 함께 세르비아 국경을 걸어서 건너며 그들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글과 영상으로 전했다.

허프포스트 UK는 라이프스타일과 웰빙 콘텐츠를 주도했다. 너무 무게를 잡지 않는 허프포스트 DNA도 물론 유지했다. 올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은 허프포스트 UK의 페이스북 페이지 조회수를 1억 번을 넘게 만든 '고양이는 인간 하인을 훈련시킨다'였다.

허프포스트 캐나다는 캐나다 1위의 뉴스 사이트가 되었고, 선거일 밤 사이트 대문과 페이스북에서 동시에 실시간 스트림 중계하는 새로운 방식을 실험했다.

허프포스트 스페인은 스페인 국내 소식뿐 아니라 유럽 소식의 중심 허브가 되었다.

지도자에게 책임을 묻는 사례 중 내가 가장 좋아했던 것은 허프포스트 이탈리아의 기사였다. 봄 선거 때 마피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치인들의 이름 전부를 발표하여, 유권자들이 '깨끗한' 후보들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허프포스트 마그레브는 마그레브 시골 지역 여성들의 삶을 다룬 멋진 시리즈를 론칭했고, 허프포스트 아랍은 테러 이후 폐허에서 연주하는 이라크 첼리스트, 시리아 난민 캠프 벽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등 좀처럼 접하기 힘든 이야기를 소개했다.

우리의 새 편집장 리즈 헤론이 마드리드에서 전세계 허프포스트 팀들과 만나고 있다. 허프포스트 브라질은 이미 페이스북에 맞춰 제작한 동영상과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주제, 인권 주제에서 앞서나가고 있다(최근 3개월 동안 독자가 2배로 늘었다). 새 식구인 허프포스트 오스트레일리아는 동영상을 우선하는 태도로 8월에 론칭했고, 이미 동영상 조회수 4천만으로 시장의 리더가 되었다.

세계적으로 팽창하며, 아직 우리의 국제 에디션이 없는 곳에서도 메이저 플랫폼을 통해 우리의 독자가 생기고 있다. 중국의 위챗이 그 예이다. 우리는 미국에서 배운 것을 해외로 보내고, 해외 에디션들의 훌륭한 점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선순환을 이루었다.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더 많은 독자들에게 우리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업을 키워가는 새로운 방법을 탐험하는 연구실이 되어준다. 일본과 한국은 모바일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허핑턴 포스트 트래픽의 90%가 모바일에서 나온다. 일본의 모바일 트래픽 비율은 72%인데, 미국 다음으로 독자 규모가 크다.

우리는 허프포스트 글로벌 벤처를 통해 새로운 국가에 론칭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정상급 매체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허프포스트의 핵심 요소들을 더 가벼운 모델로 만들어 더 빠르고 넓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우리는 2010년대 안에 50개국에 진출하고 수천만, 수억 명에게 우리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나는 우리가 그 목표를 이루기에 적합한 팀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서밋에서 우리는 세계를 지배하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농담했다. 제임스 본드에 나오는 악당 같은 방식의 세계 지배가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나 그리스 요거트 같은 긍정적인 세계 지배 말이다.

¡비바 허프포스트!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