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Korea kr
블로그

허핑턴포스트 블로거의 분석과 의견이 담긴 생생한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온뒤 Headshot

암 극복을 위한 작은 팁 '아피제닌 레시피'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2016-08-26-1472186752-3321547-parsley246557_960_720.jpg

암은 의외로 흔하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우리나라에서 22만 5천여 명이 암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2013년 전국적으로 137만 여명이 암환자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치고 생존 중인 상태다. 암환자들은 걱정이 많다. 포털 검색을 해보지만 근거 없이 상업적으로 과대포장된 치료법들로 도배되어 있다. 돈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과학적 근거를 갖춘 방법들은 없을까. 비온뒤 팀은 파슬리와 셀러리를 추천하고자 한다. 이 두 가지 채소 안에 아피제닌(apigenin)이란 강력한 항암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아피제닌은 2007년 국제종양학회지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잡지를 통해 서방 언론에 가장 자주 소개되고 있는 항암성분이다.

2016-08-26-1472186789-1976315-20160825_091932.jpg

Deendayal Patel, Sanjeev Shukla, Sanjay Gupta(2007), <아피제닌과 암 화학예방>, 국제종양학지, 30호

2013년 비록 시험관 실험이지만 폐암세포의 86%를 죽였다는 중국 연구진의 발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피제닌의 항암효과는 사람을 대상으로한 관찰연구나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도 여러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확실하고 객관적으로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무작위 임상연구 결과가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결과를 감안할 때 암환자들에게 단 1%라도 도움이 되리란 개연성이 충분하다.

아피제닌은 암세포가 스스로 죽게 만드는 세포자살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암치료 및 예방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뿐 아니라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에서도 간접적으로 도움된다는 증거들이 있다.

아피제닌은 식물 가운데서도 파슬리나 셀러리에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말린 파슬리엔 100그램당 무려 13,000mg이나 되는 많은 양의 아피제닌이 들어있다. 보통 500mg 섭취면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슬리와 셀러리는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값도 싸다. 근처 마트 농산물 코너에서 파슬리는 2000원 정도, 셀러리는 3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채소이므로 어떠한 부작용도 없다. 암환자들이 아피제닌을 섭취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파슬리와 셀러리를 재료로 아피제닌 주스와 아피제닌 차를 만드는 레시피를 공개한다.



◆ 아피제닌 주스
- 재료 : 파슬리 25g, 셀러리50g, 양배추 100g, 물 200ml, 레몬즙2큰술, 꿀1큰술
- 조리법
1. 파슬리, 셀러리, 양배추를 물에 씻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양배추는 심 부분을 제거한다.)
2. 깨끗이 손질한 파슬리, 셀러리, 양배추와 물 200ml를 믹서에 갈아준다.
3. 면거즈에 한번 걸러준다.
4. 레몬즙과 꿀을 섞어준다.

맑은 초록빛을 띤 아피제닌 주스의 맛은 녹즙주스 맛과 비슷하다. 채소를 갈아 만들었기 때문에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채소의 쌉싸름한 맛에 레몬과 꿀을 넣어 달콤함을 더했다.


◆ 아피제닌 차
- 재료 : 파슬리 잎 1.5g(3-4 티스푼), 따뜻한 물 200ml
- 조리법
1. 파슬리의 잎 부분을 잘게 썰어 이틀정도 건조한다.
2. 말린 파슬리 잎 1.5g을 다기의 찻잎거름망에 담는다.
3. 따뜻한 물 200ml을 다기에 부어 잘 우러나도록 한다.

파슬리차는 녹차나 페퍼민트차 맛과 흡사하다. 개운하고 산뜻한 맛이 몸을 가볍게 해주는 기분이 든다. 은은한 향이 마음을 편하게 안정시켜준다.

암을 걱정하는 분이나 현재 투병 중인 분이라면 하루 한두잔 아피제닌 주스와 차로 건강을 챙기시기 바란다.


2016-08-26-1472186913-9488636-PD.png

* 이 글은 의학전문채널 <비온뒤> 홈페이지(aftertherain.kr)에 게재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