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한파에 나이아가라 폭포 일부가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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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on vincent elkaim
사진은 2015년 2월20일, 나이아가라 폭포 일부가 얼어붙은 모습.

신년을 앞두고 북미 대륙을 휩쓴 엄청난 한파에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얼어붙었다.

30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미를 강타한 매서운 추위에 나이아가라 폭포 일부가 꽁꽁 얼어붙는 장관이 연출됐다.

CNN은 폭포 주위의 수증기가 추위로 얼어붙어 이런 광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폭포 자체가 얼어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언 부분 아래서 강물은 평소와 다름없이 흐르고 있다는 것. 수류가 완전히 중단된 경우는 1848년 1번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 많은 관광객들이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채 나이아가라 폭포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존 퍼시 나이아가라 관광협회(NTCC)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방문객이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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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은 모습을 보기위해 7시간을 운전해 왔다는 중국인 관광객은 "4년 전에 폭포를 방문했는데 이 정도로 아름답지는 않았다"며 "나무에 눈이 쌓인 모습도 꼭 설탕으로 덮인 것처럼 예쁘다"고 감탄했다.

캐나다 기상청은 새해 마지막 날인 31일 수도 오타와의 날씨 최저기온은 영하 28도, 최고 기온조차 영하 19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체감온도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도 맹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캐나다에서는 1993년 이래 처음으로 평년 기온보다 10~15도를 밑도는 이례적인 추위가 이어졌다. 이에 주요도시 곳곳에서 연말 옥외행사가 취소되거나 규모나 시간을 축소한다는 발표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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