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어머니가 자식들 몰래 남긴 유서가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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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U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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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70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식들 몰래 남긴 유서가 모두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27일 뉴시스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78세 나모씨의 유서를 공개했다. 나씨는 암말기 진단을 받고 호스피스 병원으로 옮길 때 즈음, 자식들 몰래 유서를 남겼다. 단 14줄이었지만,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 온전히 담겨 있었다.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을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어 세상 무너져,

험한 세상 속을 버틸 수 있게 해줌도 자네들이었네

병들어 하느님 부르실 때,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노릇 버거웠지?

큰애야... 맏이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2017년 12월 엄마가

고인의 장례식은 지난 19일 치러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고인은 장례식 후, 먼저 떠난 남편의 묘소인 전남 함평군 대동면 선산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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