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이 지나가던 시내버스를 덮쳤다(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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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 50분쯤, 강서구청 사거리 부근 한 공사장에서 굴삭기를 올리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지나가는 650번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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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따르면 이 가운데 1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1명도 중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크레인 사고는 올 12월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이다. 지난 9일에는 인천 중구 오피스텔 공사장 사고가 발생, 1명 부상 당했고 같은날 경기 용인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전도돼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 18일에는 경기 평택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

잇따른 크레인 사고의 원인의 하나로 크레인의 '노후화'가 지적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용 중인 크레인 5980대 중 만들어진 지 10년 미만인 신형 크레인은 3272대(54%)에 불과했다. 20년 이상 노후 크레인도 많았다.

이마저도 연식을 속이는 일이 다반사다. 소유주가 등록신청서에 써넣는 숫자가 검증 없이 생산연도가 되곤 한다. 중고를 수입해 신형으로 등록하기도 한다. 생산시기를 판별하지 못하도록 명판을 제거한 타워도 많다. 외환위기 때 건설사들이 외국에 판 타워가 ‘연식 세탁’을 거쳐 역수입된다는 의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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