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는 조짐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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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 조짐이 좋지 않다. 안개, 미세먼지, 비까지 날씨가 총체적으로 비협조적이다.

안개는 크리스마스 황금연휴를 앞둔 공항을 집어삼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운항이 계획됐던 항공편 1070편 가운데 결항 58편, 회항 36편, 지연 468편 등 총 562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24일에도 오후 2시 기준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221편, 도착 예정 144편 등 총 365편이 지연됐다. 또 출발 5편, 도착 6편 등 총 11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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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걷힌 후 지연된 항공기가 순차적으로 출발했지만 계류장에 수십 편의 항공기가 몰리면서 승객들은 기내에서도 장시간 대기해야 했다. 공항에서 노숙하는 이도 많았다. 수시간 기다린 끝에 결항 통보를 받은 승객들의 항의는 거셀 수밖에 없었다.

SNS에는 하소연이 넘쳐났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지 않게 미세먼지마저 극성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현재 서울·경기·인천·강원·충북·경북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들어 미세먼지가 다소 해소돼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에선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서울, 경기, 대전, 전주, 광주 등에 비가 내리고 있다. 높은 기온 탓이다.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6도, 인천 4.8도, 수원 4.5도, 춘천 1.2도, 강릉 6.8도, 청주 3.5도, 대전 3.1도, 전주 6.6도, 광주 6.4도, 대구 2.5도, 부산 9.0도, 울산 8.4도, 창원 5.7도, 제주 14.0도 등이다. 오후 최고기온은 3도에서 1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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