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윤의 근황'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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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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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자니윤(본명 윤종승)의 근황이 지인의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다.

20일 헤럴드경제는 윤씨가 치매에 걸려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윤씨는 "당신이 누구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울음을 터트렸고, 윤씨와 같은 방을 쓰는 한인 노인은 "기억을 잘 못 한다. 본인이 원하는 말을 못 하고 다른 사람의 말도 잘 이해 못 하다 보니 하루 종일 멍하게 앉아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혼한 전 부인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윤씨는 "아내가 올 거야"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윤씨의 학교 후배로 오랫동안 그를 알고 지낸 임태랑 전 민주평동 LA협의회장도 근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 전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했던 사람들은 다 기억하는데 가끔 가물가물할 때가 있다고 한다. 완전 치매가 온 건 아니고 약간 치매기가 있는 정도인데 뇌출혈 영향도 있다"라며 "자손이 없고 찾는 사람이 없으니 심적으로 약해져 있다"고 윤씨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또 임 전 회장은 "윤씨가 부축을 받으면 걸을 수 있으나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며 "가끔 70대 후반인 남동생이 찾아오는 것 말고는 돌봐주는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윤씨는 1960~70년대 미국 유명 토크쇼 '자니 카슨 쇼'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는 1980년대에 '자니윤 쇼'를 진행했다. 2012년 대선 전에는 박근혜 후보 재외국민본부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했으며 2014년 한국관광공사 감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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