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합격자 41%는 지방대생이었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THE
카카오 채용 홈페이지
인쇄

인터넷기업 카카오가 실시한 첫 블라인드 채용의 합격자 40%는 지방대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지난 8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된 카카오의 신입직원 공채에 1만100명이 응시해 44명이 최종 합격해 2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 44명 중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은 24명이었고 비서울권 소재 대학 17명, 외국 대학 출신 3명이었다.
국내 대학으로 국한하면 합격자 중 41%가 지방대 출신인 셈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원 시 학력이나 나이, 성별, 경력 등은 기입하지 않고 성명,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만 입력한 후 테스트에 응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두 차례와 오프라인 한 차례의 코딩 테스트만으로 실력을 검증해 채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채용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선발하는 전형이었기 때문에 합격자 대부분의 전공은 컴퓨터공학이었지만, 복수전공으로 기계공학, 토목공학, 경영학, 경제학 등을 전공한 합격자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자 연령은 22세에서 32세까지 다양했으며, 대부분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의 블라인드 채용에선 합격자 전원이 여성이었다.

청와대는 지난달 10일 일자리 통계 , 통·번역, 문화해설사, 동영상, 포토에디터 등 총 6개 분야에서 전문직 공무원 채용 공고를 냈고 학력, 출신지, 나이, 가족관계 등을 밝히지 않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으로 모집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결과는 놀라웠다. 합격자 6명 전원이 여성이었으며 다양한 출신 대학으로 구성됐다.

청와대의 블래인드 채용 결과에 이은 카카오 선발 결과는 출신 대학 서열에 따라 취직과 미래도 결정된다는 기존 사회 통념을 뒤집는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akao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