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사회주의' 발언을 노회찬이 되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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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5일 “사회주의 국가였으면 (최순실씨는) 사형을 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가 전날 징역 25년과 1000억원대 벌금을 구형받은 뒤 ‘사회주의보다 더하다’고 법정 최후진술한 것을 되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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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본인 입으로 차라리 사형시키라고 했고, 법정에서 제대로 반성하는 태도로 임하지 않았던 점을 보면 형이 무겁다고 발악하듯이 표현하는 것은 우리 국민이 용납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이처럼 적합하게 들어맞는 예도 없을 것”이라며 “뇌물 액수라든가 여러 가지 죄질을 볼 때 이 정도 벌금형은 (최씨에게) 그렇게 무거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14일 검찰로부터 징역 25년형과 1000억원이 넘는 벌금형을 구형받자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사회주의보다 더한 국가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검찰에서 1000억대의 벌금을 물리는 것은 사회주의(국가)에서 재산을 몰수하는 것보다 더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검찰 구형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게 보일 것"이라며 "나라를 이렇게 만들고 대통령이 구속까지 되는 사태의 출발점이자 몸통 중의 하나인데 왜 무기징역 (구형을 하지) 못하느냐. 50억원이 넘는 뇌물 액수라거나 여러 가지 직권남용, 강요 등으로 볼 때 무기징역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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