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강민호와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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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가 롯데 자이언츠를 떠난 것은 2017 KBO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가 롯데를 떠난 이유를 두고 많은 소문이 돌았다. 그중 하나가 이대호와의 불화설이었다. 이대호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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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대호는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54표를 얻어 윌린 로사리오(118표·일본 한신 타이거스), 다린 러프(53표·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민호와는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연락한 선수가 민호와 정훈이다. 일각에서는 우리 둘 사이가 안 좋아서 (강민호가 삼성으로) 갔다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 롯데를 위해 같이 희생하고 롯데가 잘되길 항상 고민했던 후배라 떠나는 마음이 오죽할까 싶다. 많이 아쉽지만, 이왕 갔으니 삼성에서 잘했으면 좋겠다."

이대호는 포수 부문 수상자인 강민호에게 꽃다발을 안긴 뒤 뜨겁게 포옹도 했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에서는 봐주는 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호를 삼성팬들도 많이 좋아해 주실 것이다. 이제는 남이다. 이제 민호는 삼성의 민호다. 시합 끝나고 밥은 같이 먹을 수 있겠지만, 야구장에서만큼은 냉정하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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