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무릎을 꿇었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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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12일 마재윤은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공식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재윤은 "드릴 말씀도 있고 사과 말씀도 하고 싶어 방송을 하게 됐다"라며 "지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이런 사과 방송을 작년에도 했는데, 그 때 많은 분들이 진정성이 떨어져 보인다고 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마재윤은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방송을 이어갔다. 마재윤은 무릎을 꿇은 채 "e스포츠 관계자, 전현직 프로게이머, e스포츠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승부 조작 사건 당시에 제가 브로커였는지, 실제로 경기를 고의로 져주고 조작에 가담했는지 궁금해하시던데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선수가 경기에 지면 돈을 받아 건네주는 역할을 했다"라며 "집안 사정 때문에 돈이 필요해 유혹에 넘어갔다"고 전했다.

마재윤은 향후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방송을 통한 수입으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재윤은 지난 2010년 스타크래프트 승부 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국 e스포츠협회는 마재윤에 영구 선수자격 박탈 및 기록 삭제 등의 처분을 내렸다.

마재윤의 사과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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