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수백억 자산가 딸 거절"..'불청' 심현섭, 싱글남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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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현섭이 결혼정보회사의 G등급에 속했다고 밝혔다. 결혼 한 번 못 해본 남자는 더 낮은 등급을 받을 수밖에 없고, 방송 활동이 뜸해서 불안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이와 함께 심현섭은 수백 억 자산가의 딸을 거절했던 사연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현섭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쉼없이 개인기를 하며 매 순간 멤버들을 웃겨주던 심현섭은 다같이 모여 앉은 시간에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맞선만 100번 넘게 봤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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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광규는 그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심현섭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결혼정보회사의 등급을 설명했다. 그가 가입했던 회사는 A부터 H까지의 등급이 있었다. 남자 A등급은 하버드, 예일대 등 미국에서도 상위권 대학을 나와야 하고 부모님이 두 분 다 살아계셔야 한다. 또 연봉은 1억 이상이어야 하며, 강남 출신은 가산점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은 G등급이었다고. 연예인이 모두 낮은 등급인 것은 아니지만 자신은 방송 활동이 뜸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이유였다. 또 전문대 출신에 부모님이 한 분 안 계셔서 G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 놀라운 건 오히려 한 번 결혼을 해본 경험이 있는 남자가 더 높은 등급을 받는다는 것. 결혼을 못 해봤다는 건 그만큼의 의구심을 자아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미혼 남자들은 저마다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도 심현섭은 수 백억 자산가 딸을 거절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의사, MBA 출신도 싫다던 여자가 재미있는 남자를 찾았다. 단 부모님과 같이 살아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다"며 "그건 광대로 사는 것이다. 매일 아침부터 개인기로 온 가족을 웃겨주는 일로 살아야할 것 같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라고 했지만, 심현섭은 진지했다.

그만큼 심현섭에게 어려운 건 마음 맞는 상대를 만나는 일이었다. 그 역시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결혼"이라고 말했다. '불청' 멤버들 역시 공감했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가정을 꾸리고, 이를 유지해나가는 일은 마음 먹은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 걸 모두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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