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 기록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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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 MESSI
Soccer Football - 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 London Palladium, London, Britain - October 23, 2017 Real Madrid’s Cristiano Ronaldo and Barcelona’s Lionel Messi after being selected in the FIFA FIFPro World 11 during the awards REUTERS/Eddie Keogh | Eddie Keogh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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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드디어 발롱도르 수상 기록 타이를 이뤘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프랑스 에펠탑에서 2017년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2008년, 2013년, 2014년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 수상자 역시 호날두였다.

스포탈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발롱도르의 행방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다. 이 상은 매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과 수상자가 직결됐다. 이 상에는 전 세계 176명의 축구기자들이 투표권을 갖게 되는데, 이 기자들이 유럽 대항전 성적에 큰 비중을 뒀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성공적인 2017년을 보냈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5골을 기록하며 팀을 5년 만에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을 기록해 팀이 2년 연속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인터풋볼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굉장히 행복하고 환상적인 순간"이라며 "발롱도르 수상은 매년 내가 기대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시즌 우승한 것이 도움이 됐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 2008년부터 발롱도르를 놓고 '라이벌' 관계가 됐다. 2008년 먼저 수상한 건 호날두였으나, 이후 메시는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해 두 사람의 기록 차이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두 사람의 발롱도르 기록은 타이가 됐다.

6회 수상자가 누가 될 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대표팀 선수지만, 한 번도 월드컵 우승을 한 적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리그나 챔피언스리그 결과와는 별개로, 두 사람이 월드컵에서도 더욱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 같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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