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사장이 말한 신동호,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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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최승호 전 뉴스타파 PD가 MBC의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했다. ‘PD수첩’의 간판 앵커에서 해직된 후 1997일 만에 사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날 최승호 사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중에) 문화방송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일은 꼭 하겠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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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공모 과정에서 최승호 사장이 약속한 눈에 띄는 공약 중 하나는 ‘노사 공동재건위원회’의 구성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지난 시기 문화방송 안의 부패와 권한 남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철저하게 책임을 추궁”하는 역할을 하는 위원회다. 12월 8일 최승호 사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사 공동 재건위원회’를 통해 인적쇄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가지 많은 권한남용이라든지 부패 사건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책임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 노사 공동의 위원회를 통해서 거기서 그 문제를 좀 다루고 조사도 하고 해서 응분의 책임을 묻도록 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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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인적쇄신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이름은 신동호 아나운서와 배현진 아나운서다. 박경추 MBC 아나운서는 지난 9월,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신동호 국장은 MBC 아나운서국 잔혹사가 펼쳐지는 동안 계속해서 보직자였다. 가장 잔혹한 일이 벌어졌을 때 국장이었다”며 “윗선 내려오는 지시를 그냥 힘이 없어서 이행했든 주도적으로 했든 이 사태에서 1%도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승호 사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와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에 대해서도 말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우선 신동호 아나운서 같은 경우는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저희가 생각할 때는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현진 앵커는 지금 앵커를 맡고 있는데 그 부분은 보도본부에서 새로운 앵커 체제를 아마 마련하리라고 봅니다.“

최승호 사장은 ‘한겨레’ 인터뷰에서 12월 8일, 첫 업무로 “해고자 복직”을 이야기했다. MBC노사는 이날 “‘해고자 전원 즉각 복직 노사공동선언’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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