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평창올림픽 보이콧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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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자국 선수들의 참가를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어떤 보이콧도 선언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선수들이 개인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경쟁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뉴스통신들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의 올림픽 참가 금지 결정을 내린 것은 "정치적 의도"가 깔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절대적으로 고의로 꾸민,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결정처럼 보인다. 우리 모두 이를 보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주도의 어떤 도핑 프로그램도 러시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의 도핑 조작 결과 스캔들과 관련해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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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빅토르 안(32·한국명 안현수)의 평창 길이 열렸다.

빅토르 안은 6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만난 취재진들에게 "러시아 당국이 평창올림픽 보이콧 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나설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을 위해 4년을 준비했다. 포기할 수 없는 무대"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