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공장 주변 주민들이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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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공기 오염 물질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그러나 아일랜드의 이 마을은 공기 오염물질을 기꺼이 수용하고 있다. 바로 '비아그라'다.

'더타임즈 오브 런던'에 따르면, 비아그라 공장이 있는 아일랜드 콜크 카운티의 링가스키디 마을 주민들은 화이자의 비아그라 공장 덕분에 마을 공기 중에 비아그라 성분이 떠다닌다고 믿고 있다. 이 마을엔 1998년 비아그라 공장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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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은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이 남성들을 '건강해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새디는 "우리는 '사랑의 연기'를 수년 동안 공짜로 얻어왔다"며 "호기심에 마을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마을을 떠나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들은 '공기 중에 뭔가가 있다'고 말하더라. 그쪽 기능에 문제가 있는 몇몇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공장이 문을 연 뒤 이 마을의 '베이비붐' 현상, 남성들이 공장 주변에 모여 비아그라 냄새를 들이마신 이야기 등이 맞물리면서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공장 대변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우리 공장은 높은 수준의 환경 규제 아래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사랑의 연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플러시보 효과"라고 말했다.

공장 쪽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인디펜던트지가 처음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한 1998년부터 '사랑의 연기'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물론 당시에는 일부 주민들이 그런 보도를 불쾌해했다. 그러나 20년 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 데비 오 그래디는 "냄새가 훅 한번 불어오면, 딱딱해진다"라고 농담했다. 그래디의 엄마 새디도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계속 머물고 싶어한다"며 웃었다.

비아그라 성분이 단지 공기 중에만 떠다니는 게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마을 주민 피오나 투미는 "심지어 공장 주변 개들도 성적으로 흥분해있다"며 "비아그라 성분이 상수도에도 스며든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