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성추문 휘말린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를 옹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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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에 휩싸인 로이 무어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를 옹호했다.

트럼프는 30대 때 10대 소녀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무어를 변호하며 성추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바 있다. 그랬던 그가 4일 오전(현지시각) 민주당의 거센 반발을 산 감세 법안을 최종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로이 무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인 더그 존스를 거세게 비난하기도 했다.

거대한 감세 법안에 한 표도 던지지 않으려는 민주당이 바로 공화당 후보 로이 무어가 앨라배마에서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범죄와 불법 이민을 막고 국경 장벽, 군대, 낙태 반대, 수정헌법 2조 등을 위해 그의 표가 필요하다! 펠로시와 슈머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존스는 안된다!

트럼프는 이어 존스를 '꼭두각시'라고 거듭 비난했다.

펠로시와 슈머의 민주당 꼭두각시 존스를 앨라배마주 상원의원으로 당선시키는 건 감세, 범죄에 대한 강경 대응, 군사력과 국경 장벽을 중요시하는 공화당의 대단한 계획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선 이후 여러분의 적립 퇴직금을 보시라. 주식시장은 최고로 호황하고 있다.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지 않은가!

트럼프는 앞서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로 알려진 로이 무어의 성추행 사실에 대해 언급을 피하다 지난 21일 "무어는 그 혐의를 완전히 부인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무어 본인 역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CBS뉴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앨라배마 공화당 지지자 중 71%는 로이 무어의 성추행 의혹이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번 의혹이 "민주당 지지자들과 언론이 꾸며낸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허프포스트US의 'Donald Trump Endorses Roy Moore For Senat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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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 moore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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