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시즌1 ①] "잠시만 안녕"..‘비정상회담', 다사다난했던 3년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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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이 시즌1 막을 내린다. 3년 5개월여 만이다. 월요일 오후 11시를 지켰던 이 프로그램이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

JTBC ‘비정상회담’이 오늘(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휴지기에 들어간다. 2014년 7월 7일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이 시즌제로 마무리 지으며 시즌2를 약속했다.

‘비정상회담’은 3년 5개월여의 시간 동안 다사다난 했지만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프로그램이자 외국인 예능프로그램의 열풍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 예능들이 계속해서 제작됐고 최근 다양한 포맷의 외국인 예능이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예능의 붐을 일으킨 ‘비정상회담’은 방송 초반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외국인들이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며 토론을 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가벼운 이슈가 아니라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이슈를 토론, 어려운 내용을 토론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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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의 솔직한 입담과 공감형 주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예능 깡패’라 불릴 만큼 빠른 속도로 시청률 상승이 이뤄져 SBS ‘힐링캠프’는 물론 KBS 2TV ‘안녕하세요’까지 위태롭게 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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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유익함 모두를 잡은 ‘비정상회담’은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예능’이라고 호평받으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년 5개월 동안 방송되면서 여러 번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의 순간을 맞았던 때도 있었다. 기미가요 논란부터 출연자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논란과 같은 출연자 문제, 욱일기 노출, 흑인 비하 논란 등 조용할 날이 없었던 때도 있었다.

거듭되는 논란에 시청자들이 ‘비정상회담’을 외면했고 시청률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위기론까지 대두됐다. 하지만 ‘비정상회담’은 진정성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고 위기론을 주제로 MC들과 패널들이 토론, 자성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결국 시청자들이 돌아왔고 시청률도 상승했다.

또한 중간에 패널들을 교체하며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프로그램 쇄신을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이전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지긴 했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 3%대를 유지했다.

그리고 이제 ‘비정상회담’이 재정비에 들어간다. 내년 3월 시즌2 컴백을 예고한 ‘비정상회담’. 어떻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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