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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03일 11시 26분 KST

김미화 "6년만 MBC 출연, 바뀐 세상 오늘에서야 체감"

김미화가 6년 만에 MBC에 출연했다.

김미화는 3일 방송된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는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2011년 갑작스럽게 MBC를 떠난 지 6년 만으로, 상암 MBC 본사 방문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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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신동호 아나운서에서 박경추 아나운서로 MC가 변경된 뒤 첫 방송이기도 하다.

블랙리스트로 갑자기 자취를 감춰야 했던 김미화는 MBC 복귀에 대해 "반갑고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만에 TV에 나온 거냐"는 질문에 "TV는 한참 오래됐고, 라디오를 2011년 그만뒀으니까"라고 대답했다.

또 김미화는 "박경추 아나운서도 5년 만에 돌아오지 않았냐"며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미화는 "요즘은 많이 바뀌었는데, 세상이 바뀐 걸 체감하냐"는 질문에 "오늘에야 체감이 된다. 그간 못 만났던 변창립 아나운서도 봤다. 상암 MBC를 처음 왔다더라. 하지만 세상이 바뀐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바뀌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잘해서 잘려야 했던 역설적 사연의 주인공이 된 김미화는 하차 이후 3개월 동안 꼼짝도 못하고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고. 오래되었지만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 앞에 또 다시 눈물을 떨꾼 김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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