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무한도전' 조세호, 한강 종주 하드캐리한 '고정 야망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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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 출연한 개그맨 조세호가 뗏목 한강 종주를 하드캐리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뗏목 한강 종주에 나서는 멤버들과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파업 후 방송 재개에 기뻐했던 것도 잠시, 영하의 날씨에 뗏목 한강 종주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아연실색했다.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조세호는 양복을 빼입고 한강 둔치로 달려와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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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멤버들의 실망과 구박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런 조세호에게 붙여진 별명은 '대답 자판기'. 어떤 난해한 질문에도 척척 행사용 답변을 늘어놓는 조세호에게 유재석마저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뗏목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조세호는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한강 둔치에 배를 정박시키고 짜장면과 짬뽕을 흡입하기도 했고, 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초콜릿을 구걸하기도 했다.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면서도 멤버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조세호는 조정을 했던 멤버들이 '이지 올'이라는 전문 용어를 사용하자 어리둥절해했고, 자신에게 카메라를 들이미는 양세형에게 맞춰 각종 기상천외한 질문에 척척 답변을 했다. 그런 조세호와 양세형을 보며 박명수는 "평소에도 그러고 노냐"고 타박하면서도 웃음을 지었다.

화장실을 사용할 때에도 조세호는 웃음을 자아냈다. 뗏목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을 첫 번째로 사용한 하하는 "할 만 하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하하와 반대 방향으로 서서 무릎을 꿇고 볼일을 봤다. 진귀한(?) 풍경에 카메라 떼가 몰려도 조세호는 '무념무상' 표정을 지었다.

날도 어두워지고 바람도 없는 탓에 멤버들은 종주를 포기하고 수능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올해 수능 문제로 시험을 치르고 절반 이상 맞히면 한강 종주를 성공한 것으로 치겠다는 제작진의 유혹에 덜컥 넘어가버린 것. 결국 멤버들은 수능까지 치르는 기구한 운명을 맞이했다.

조세호도 '무도 수능'에 응시했다. 조세호는 과거 수능에서 멤버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졸지에 '판검사' 대우를 받았다. 조세호는 "이게 결코 높은 점수가 아니다"라면서도 멤버들의 희망이 됐다. 이제 다음 주에는 기상천외 '무도 수능'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과연 조세호는 '무도 고정'을 향한 야망을 불태우며 끝까지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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