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한시간만에 2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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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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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대표인 비트코인이 한 시간만에 20% 급락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29일(현지시간) 1만1000달러 선을 돌파해 1만1500선 근처까지 급등했다 한 시간만에 20% 급락한 9000선 근처까지 내려왔다. 또 트랙픽이 급증함에 따라 간헐적인 거래 중단 사태가 나오기도 했다.

29일 비트코인은 1만1434달러를 찍은 뒤 한 시간만에 9009달러로 밀렸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8시 현재 1만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한 때 급락한 것은 대표적인 거래소인 GDAX 등의 거래가 중단 또는 지연됨에 따라 매도세가 대거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인베이스, 제미니 등 플랫폼에서 발생한 문제가 어느 정도 인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엄청난 트래픽 증가로 거래 지연 또는 중지 현상이 나타난 것은 사실이다. 코인베이스는 일부 지역 이용자들이 지금도 이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4일 동안 20% 급등했다. 그리고 최초로 1만달러를 돌파했다. 9월만 해도 비트코인은 4171달러에 불과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리서치 업체인 '트라이브'의 데이비드 몬드루스 최고경영자(CEO)는 “단기간 두 배 이상 상승함에 따라 일부가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한 뒤 “시장에서 철수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철수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는다”며 “만약 시장에서 빠지고 싶을 때 빨리 빠질 수 없다면 투자자들이 더 빨리 투자 상품을 덤핑하고 시장을 나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거래 중단 또는 지연이 대규모 매도세를 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만 25% 정도 급락한 적이 3번 있었다.

가상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플랫폼인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1434달러를 찍는 순간 트래픽이 사상최고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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