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범죄자 60여명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고안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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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INE
Aerial view of Makati city - Modern financial and business district of Metro Manila, Philippines. | kieferpix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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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필리핀으로 도주한 범죄자 60여명을 한 비행기로 한번에 송환하는 ‘한국판 콘 에어(Con Air·Convict Airlin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말 60명안팎의 범죄자를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다. 피의자 1명당 최소 2명의 송환 지원 인력이 필요해 사실상 전세기나 다름없게 된다. 해외 도피 사범들이 대규모로 한꺼번에 이송되는 건 매우 드물다.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주하는 범죄자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필리핀에서 붙잡힌 해외도피사범은 2014년 33명, 2015년 47명에서 지난해 84명으로 급증했다. 84명은 지난해 국내 송환한 해외도피사범 297명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치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범죄자는 올해 초 기준 600명을 넘는다.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은 범죄자들이 도주하기 좋은 나라로 꼽힌다. 여차하면 다른 섬으로 옮기면 되기 때문이다.

1997년 제작된 영화 ‘콘 에어’는 미국 주요 형무소에 격리 수용된 흉악범들을 한곳에 별도로 수용하기 위해 이송시키는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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