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가 말하는 지금 '무한도전'의 위기 요인

게시됨: 업데이트됨:
E
OSEN
인쇄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15일 MBC 노조가 총파업을 잠정 중단하면서 본격적인 녹화를 재개, 지난 25일 방송을 시작했다.

김태호 PD는 "사실 멤버 6명이 하루에 만들어낼 수 있는 웃음 총량이라는 게 있다. 우리가 어떤 웃음을 드릴 수 있을지,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사라진지 오래됐다"며 "멤버들은 몰카도 해야 하고 상황극도 해야 하고 다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뭔가 캐릭터가 바닥나게 된다. 현재 '무한도전'은 다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호 PD는 또 '무한도전'에서 비슷한 아이템이 반복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출자로서 완성도 높은 아이템을 선보이기 어려운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 것.

김 PD는 "처음에는 37분 동안 방송을 하다가 54분, 70분, 80분, 최근에는 100분까지 방송시간이 늘어난 상황이다. 예전에는 PD 두 명이 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젠 나를 포함해서 13명이 일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어떻게 보면 노동집약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다 보니 '돈가방을 찾아라', '여드름 브레이크' 등 사회적인 아이템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역부족이다. '무한도전'에 새로운 트렌드가 들어가야 하는데 했던 것을 반복하는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는 조세호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활약했다. 이로 인해 다시 한번 새 멤버 충원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PD는 "충원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