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미국 원주민 행사에서 엘리자베스 워런을 또 '포카혼타스'라고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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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DC - NOVEMBER 27: (AFP OUT) U.S. President Donald Trump (R) speaks during an event honoring members of the Native American code talkers in the Oval Office of the White House, on November 27, 2017 in Washington, DC. Trump stated, 'You were here long before any of us were here. Although we have a representative in Congress who they say was here a long time ago. They call her Pocahontas.' in reference to his nickname for Sen. Elizabeth Warren. (Photo by Oliver Contreras-Pool/Getty Image | Pool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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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11월 27일 월요일 원주민 참전용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포카혼타스'라고 부르며 농담을 던졌다.

트럼프는 2차대전 당시 나바호족 언어를 이용해 적의 감청을 피한 참전용사 '코드 토커'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미국 대륙에 누구보다 오래 살아왔다"며 "우리 의원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 포카혼타스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워런 상원의원에게 원주민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로 그를 여러차례 포카혼타스라고 부른 바 있다.

워런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이 농담을 한 즉시 MSNBC과의 인터뷰에서 한마디 했다. 그는 "이 행사는 미국을 위해 전선에 선 사람들과 영웅들을 기리는 자리여야 했다. 그들은 셀 수 없이 많은 미국인과 동맹의 목숨을 구했다"며 아래와 같이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이 이런 업적을 기리는 자리에서 인종주의적인 농담을 던졌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이다. 트럼프는 이 농담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이젠 그만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도 먹히지 않았고, 미래에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미국인디언의회의 대표인 제퍼슨 킬은 월요일 아래와 같은 성명을 발표해 트럼프의 '포카혼타스' 농담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리는 미국의 대통령이 정치적인 정적을 모욕하기 위해 포카혼타스의 이름을 이용한 것이 유감이다. 오늘은 용감한 코드 토커스의 용기와 업적을 기리는 자리였다.(중략) 또한 우리는 불확실한 경계를 넘어서 사람들을 협력하게 만든, 그녀 부족의 영웅인 포카혼타스의 명예를 존중한다. 다시 한번 대통령이 포카혼타스의 업적을 폄하하는 방식으로 그녀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를 부탁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Trump Brings Back ‘Pocahontas’ Slur Of Elizabeth Warren At Event For Native American Veteran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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