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또다시 재판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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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재판부의 출석 명령을 끝내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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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28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한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팩스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중단된 지 43일 만에 '궐석 재판'으로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전날 "구치소 측의 보고서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이 거동할 수 없는 정도의 정당한 불출석 사유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고 방어권 행사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겠다"며 "그럼에도 거부하면 재판부가 상의해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 개정하지 못하는 경우에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는 피고인의 출석 없이 공판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열리는 재판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의 보좌관이었던 김건훈 전 정책조정수석실 행정관과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증인으로 나온다. 이들은 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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