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가 '유럽이 위협하면 미사일 사정 거리를 늘리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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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HRAN, IRAN - SEPTEMBER 25: Iranian ballistic missiles Sejjil and Qadr-H are on display at Baharestan Square on the occasion of the Iranian Defense Week in Tehran, Iran on September 25, 2017. (Photo by Fatemeh Bahrami/Anadolu Agency/Getty Images) |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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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부사령관이 유럽이 위협할 경우 미사일 사거리를 2000km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경고했다고 파스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프랑스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앙보 없는’ 대화를 요구해왔다. 2015년 핵 합의와는 별도로 이 문제에 대한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사일 개발은 방어 목적이며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우리가 미사일 사거리를 2000km로 제한하는 것은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 전락적 원칙을 따르는 것이다.” 파스가 보도한 호세인 살라미 준장의 발언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유럽이 위협이 아니라고 느꼈기 때문에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이 우리를 위협하고 싶어한다면, 우리는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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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 수비대의 모함마드 알리 자파리 사령관은 지난달 이란의 2000km 사거리 미사일은 중동 지역에서 “미국이 관심을 가진 곳과 부대들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으므로 더 늘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자파리는 탄도 미사일 사거리는 군대 통수권을 지닌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이니가 정한 한계에 따른다고 말했다.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많은 미사일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며, 이스라엘까지 갈 수 있는 타격 정확도가 높은 미사일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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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은 이란이 예멘의 후티 반군을 지원했다고 비난했다. 후티 반군이 7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쏜 미사일은 이란이 제공한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의 결의 두 가지를 어긴 책임을 유엔이 이란에게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란은 후티 반군에게 미사일과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예멘은 완전히 봉쇄되어 있다. 우리가 어떻게 미사일을 줄 수 있었겠는가? 이란이 예멘에 미사일을 보낼 수 있었다면 그건 [사우디 연합의] 무능을 보여주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미사일을 주지 않았다.” 살라미의 말이다.

살라미는 후티 반군이 ‘과학적 성취’로 미사일 사거리와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혁명수비대의 수장인 자파리는 23일 이란은 후티 반군에게 ‘충고와 영적’ 지원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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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반군과 싸우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돕기 위한 군대를 시리아에 보내지 않았다고 예전부터 부인해 왔으며, 시리아에 가 있는 혁명수비대는 자문 역할만 하고 있다고 했다.

살라미는 11월 25일에 이란의 후티 반군 지원은 ‘정치적, 영적’이라고 말했다. 자파리의 발언을 정정하는 듯이 보였다.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시험이 핵탄두 장착 가능 미사일과 관련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유엔 결의안을 어겼다며 일방적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개발은 미래에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이기 때문에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한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핵 프로그램은 민간 사용 목적일 뿐이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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