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성소수자 강연이 교회 항의로 비공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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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이 한국교회 일부 집단과 교인들로부터 항의를 받아 성소수자 강연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세바시 측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공개한 강동희 강연자의 '성소수자도 우리 사회의 분명한 구성원입니다’ 강연은 세바시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열심히 강연을 준비한 강동희 씨와 그 강연에 공감해준 모든 분들에게 사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강연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평등과 평화의 가치를 알리고, 폭력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시리즈 중 하나"로 "강연의 취지는 성소수자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에 대한 인권과 그들에게 가해지는 언어적, 정신적 폭력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연이 취소된 이유를 밝혔다. "이 강연으로 인해 CBS가 한국교회 일부 집단과 교인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면서 "세바시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은 CBS와는 독립적으로 이뤄지지만, 한국교회를 기반으로 방송 선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CBS가 세바시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거나 오해 받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바시 측은 "다시 한 번 강동희 씨의 강연을 비공개 처리한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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