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관계자들이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 때 외국 여성들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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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취급 인가권을 지닌 백악관 관계자 3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당시 외국 여성과 부적절한 접촉을 한 사실이 드러나 보직 발령됐다고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들은 대통령·부통령·비밀경호국(SS) 등에게 보안 통신을 제공하는 군 조직인 백악관통신청(WHCA)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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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CA 소속 군인들은 높은 수준의 기밀 취급 인가권을 가진만큼 외국인과의 접촉을 상부에 보고하고, 그들과의 관계가 국가 안보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관계자 3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 이를 어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마크 라이트 대변인은 "우리는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들은 기밀 취급 인가권을 박탈하거나, 군법원에 회부될 수 있다.

비슷한 사건은 지난 8월에도 발생했다. WHCA 소속 군인 4명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파나마 방문에 앞서 보안구역인 호텔에 외국 여성을 상부 보고 없이 데려 온 것이다.

국방부는 이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나 결론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현재 직무 해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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